2025년 09월 12일(금)

두달간 자사주 OO억원어치 매수한 25살 여성... "GS家 '오너 4세'였네"

GS그룹 오너 4세 허정현 씨, 두 달간 49억 원 규모 GS 주식 매입


GS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오너 4세가 지분 확대에 나섰습니다.


허태수 GS 회장의 외동딸이자 GS그룹 오너 4세인 허정현(25) 씨가 최근 두 달 동안 약 49억 원 규모의 GS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습니다.


origin_GS家오너4세두달간자사주49억어치장내매수.jpg허태수 GS그룹 회장. / 사진 제공 = GS그룹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허정현 씨는 지난달 29일 GS 주식 1만 800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는데요. 이번 매입에 투입된 금액은 8억 9388만 원에 달합니다. 이는 최근의 매입 행보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허 씨는 이미 지난 6월 2일과 19일에도 각각 GS 주식 4만 5700주와 4만 3000주를 매입했으며, 이에 투입된 금액은 총 39억 9043만 원에 이릅니다.


지속적인 지분 확대로 경영 참여 의지 보여&


이러한 지속적인 주식 매입으로 허정현 씨의 GS 보유 지분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기존 58만 7479주(0.62%)에서 69만 4179주(0.73%)로 늘어난 것인데요. 이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그룹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같은 기간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을 포함한 59인(법인 포함)의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율 총합도 52.37%에서 52.50%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허 명예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자들의 지분율은 53% 안팎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GS그룹은 에너지, 유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집단으로, 오너 가문의 지분 변동은 그룹의 미래 경영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집니다.


허정현 씨의 이번 지분 확대는 GS그룹의 안정적인 지배구조 유지와 함께 젊은 세대의 경영 참여 확대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