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4일(일)

레전드 좀비물 '워킹데드' 애디 역 배우 켈리 맥 사망... 향년 33세

'워킹 데드' 배우 켈리 맥, 33세 나이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좀비물, AMC '워킹 데드' 시즌 9에서 애디 역할로 활약한 배우 켈리 맥(Kelley Mack)이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6일(현지 시간) 미국 주간지 피플(People)에 따르면 본명이 켈리 클레베노우(Kelley Klebenow)인 배우 켈리 맥이 중추신경계 신경교종 투병 끝에 지난 2일 눈을 감았습니다.


vsd.JPGInstagram 'itskelleymack'


이때 신경교종은 뇌와 척수를 구성하는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뇌종양의 일종으로, 악성 진단을 받을 경우 전이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켈리는 지난해 11월 이를 진단받았고, 올해 1월부터 방사선 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켈리의 가족들은 지난 5일 그의 SNS에 "켈리는 사랑하는 어머니와 이모 곁에서 평화롭게 떠났다"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그리울 것"이라는 내용의 부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생전 켈리는 배우로서 35개의 역할과 제작자로서 5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요. 2010년부터 시작해 2022년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총 11시즌 동안 방영된 워킹데드의 시즌 9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시카고 메드' 시즌 8, FOX TV 시리즈 '9-1-1', '브로드캐스트 시그널 인트루전(Broadcast Signal Intrusion)',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 등에서도 활약했습니다.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켈리는 작품으로, 연기로 전 세계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svd.JPGAMC 'The Walking Dead seaseon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