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SF 이정후, 3경기 만에 안 퍼졌다... 시즌 23호 2루타 1타점 득점

이정후, 시즌 23번째 2루타와 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이정후는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sfgiants'


이정후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회복했지만, 시즌 타율은 0.247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는 2회초 무사 2,3루 상황에서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침착하게 유격수 땅볼을 만들어 3루 주자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이로써 이정후는 시즌 44번째 타점을 기록했고, 팀은 2-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연장 접전 끝에 거둔 값진 승리


이정후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방면으로 시즌 23번째 2루타를 터트렸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sfgiants'


이후 패트릭 베일리의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으며 팀의 3-0 리드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구원진의 난조로 경기는 3-3 동점이 되어 연장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10회초 승부치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도미닉 스미스의 적시타로 4-3으로 다시 앞서갔습니다.


이정후는 10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팀은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4-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6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55승55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인 샌프란시스코는 지구 선두 LA 다저스(64승46패)와 9게임 차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메츠는 62승48패로 필라델피아 필리스(62승47패)에 밀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