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성인 타겟 뱀파이어 MMORPG '뱀피르' 8월 출시 예고
넷마블(대표 김병규)의 하반기 야심작,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가 다음달 26일 정식 출시를 앞뒀습니다.
'뱀피르'는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인데요.
개발사 넷마블네오는 일반적인 좀비가 아닌 뱀파이어 세계관을 선택해 피와 공포, 섹슈얼리티라는 과감한 요소들을 게임에 담아 표현에 거침 없는 성인 이용자들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넷마블
뿐만 아니라 넷마블은 유료재화인 다이아를 필드 플레이만으로도 획득할 수 있는 '다이아 파밍'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무과금 또는 소액 결제 이용자들도 게임 내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 같은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한 것에 대해 한기현 넷마블네오의 뱀피르 PD는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정작 게임이 아닌 과금 구조가 되어 버린 현실은 참 씁쓸하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넷마블(넷마블네오)은 '뱀피르'를 통해 기존 MMORPG의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 가지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했는데요. 첫째는 과감한 표현, 둘째는 혁신적 성장·경쟁 시스템, 셋째는 투명한 운영 방식입니다.
사진 제공 = 넷마블
이와 함께 넷마블은 운영 측면에서도 AI 시스템을 기반으로 불법 부정 행위에 강력 대응하고, 인게임 GM을 통한 소통을 강화하며, 개선 현황판을 운영해 소통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낮은 등급 아이템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단계별 누적 보상형 BM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효율 패키지 판매를 지양한다는 방향성도 함께 밝혔습니다.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이유도 목적도 없는 반복적 전투를 지양하고, 성장과 경쟁의 공간은 완전히 분리했다"고 강조하면서 패자에게도 기여도에 따른 보상 분배로 성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제공 = 넷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