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연어 덕후들 주목"... 국내 최초로 칠레에 '연어 지정 양식장' 운영하는 롯데마트, 가격 15% 낮춘다

롯데마트, 칠레 연어 지정 양식장 운영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롯데마트가 국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칠레에 연어 지정 양식장을 운영하며 수입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롯데마트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칠레 연어 지정양식장 사진.jpg롯데마트


이번 지정 양식장 선정에 앞서 롯데마트는 이달 초 칠레 푸에르토몬트 지역에 위치한 연어 양식장 두 곳과 현지 가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철저한 품질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선정된 지정 양식장은 사전 계약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환율 변동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환율 시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어를 수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약 1000여 톤(t)의 연어 원물을 사전 계약했으며, 이를 통해 국제 시세 대비 최대 15% 저렴한 가격으로 연어를 수입할 예정입니다.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연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품질 인증 받은 연어 특별 할인 행사 진행


연어 필렛 상품 연출 이미지.jpg롯데마트


이번 지정 양식장 운영을 기념하여 롯데마트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파타고니아 생연어(500g·칠레산)'를 정상가에서 1만원 할인된 1만99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인데요.


특히 이번에 판매되는 연어는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인증을 받은 지속가능한 양식 수산물로, 품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ASC 인증은 환경적으로 책임감 있고 사회적으로 유익한 방식으로 양식된 수산물에 부여되는 국제적인 인증으로, 소비자들은 높은 품질의 연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롯데마트는 연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에 대해서도 해외 직소싱과 국내 지정농가 운영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선택된 이미지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대표적인 사례로 베트남 고산지에서 재배한 'B750 바나나'를 연간 2000t 이상 직접 소싱하고 있으며, 이를 필리핀산 대비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계육에서는 '지정농가' 제도를 도입해 시세 변동에 영향받지 않는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하림과 협업해 생산 전 과정을 관리하면서 품질 유지에 힘쓰고 있으며, 지정농가 제도를 통해 브랜드 계육 판매가 대비 약 1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중입니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급변하는 고환율 및 국제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자 현지 지정 양식장을 통해 고품질 연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연어하면 롯데마트가 떠오를 수 있도록 연어 파격가 할인 행사 준비와 더불어 고품질 연어 산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