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취약계층의 구원자, 에너지바우처 신청 폭발적 증가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정부가 폭염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취약계층에게 에너지 비용을 지원해주는 '에너지바우처'가 필수적인 복지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에 따르면,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한 에너지바우처 온라인 신청이 개시 50일 만에 지난해 총 신청 건수 대비 1.85배에 달하는 놀라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이미지 /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에너지바우처란 무엇인가?
에너지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계층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지원 제도입니다.
특히 하절기에는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바우처 금액이 자동으로 차감되는 방식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2024년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7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온라인 신청의 폭발적 증가
2024년도 에너지바우처 복지로 온라인 신청은 5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어 총 17,534건의 신청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2025년도 신청은 6월 9일에 시작되어 7월 28일 기준 이미 32,428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개시 50일 만에 지난해 전체 온라인 신청 건수의 1.85배에 달하는 수치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선제적이고 사용자 중심적인 적극행정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용자 편의성 대폭 개선
이러한 에너지바우처 신청의 폭발적 증가 배경에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서비스 개선 노력이 있었습니다.
복지로 내 흩어져 있던 중앙부처 6개, 지자체 17개, 민간 8개의 에너지 관련 복지서비스를 하나의 '에너지' 관심주제로 통합해 국민이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www.energyv.or.kr)에서 정보를 확인한 후 복지로에 별도로 접속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신청 배너를 통해 이용자가 바로 복지로 신청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폭염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누리집에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게시하여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실천 수칙을 안내했으며, 월평균 18만 건이 접속하는 고객상담센터 ARS 대기멘트에 에너지바우처 신청 관련 안내 문구를 삽입해 홍보 효과를 높였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또한 연간 2,700만 명이 방문하는 복지로 메인 페이지에 에너지바우처 신청 팝업을 게시하여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신청률을 향상시켰습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가 더욱 걱정된다"며, "국민 여러분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바우처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복지포털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누리집(www.ss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폭염이 지속되는 이번 여름,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