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축구가 희망입니다"... FC바르셀로나 VS FC서울 경기에 소외계층 100명 초청

서울시, FC서울-바르셀로나 친선경기에 소외계층 100명 초청


서울시가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FC서울-FC바르셀로나' 친선경기에 소외계층 100명을 초청한다고 29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초청 행사는 스포츠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에게 세계적인 축구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시


이번에 성사된 친선경기는 K리그에서 누적 관중 5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FC서울과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꼽히는 FC바르셀로나가 국내 최초로 맞붙는 친선경기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역사적인 경기를 위해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족, 교육취약계층, 자립준비청년 등 다양한 소외계층 100명을 관계기관을 통해 사전에 선정하여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서울시-FC서울,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협력 강화


서울시는 2023년부터 서울의 연고 구단인 FC서울과 협력 관계를 맺고 소외계층과 다자녀 가족을 위한 입장권 할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fcbarcelona'


또한 서울시는 다음 달 8일 FC서울과 대구FC 간의 K리그1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도 다자녀 가족을 대상으로 북쪽과 동쪽 좌석 입장권을 20~3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스포츠 관람 문화를 더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모두가 함께 누리는 스포츠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해 준 FC서울에 감사드린다"며 "국제스포츠 관람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이 이번 초청행사에서 뜻깊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초청 행사는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포용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