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혼전임신'한 동갑 여친 집에 인사하러 갔다가 '코뼈' 부러질 정도로 폭행당한 29살 남성

동갑 여자친구와 '혼전임신'한 29살 남성


여자친구와 '혼전임신'을 하게 된 29살 남성이 여자친구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다가 코뼈가 부러질 정도로 심각한 '폭행'을 당했습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빠 혼전임신이라 상대방 허락 맡으러 갔다가 XXX 맞고 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여자친구 쪽에서 오빠를) 엄청나게 때려서 코뼈 부러지고 퉁퉁 부어서 왔다. 엄마 아빠는 화가 잔뜩 나서 결혼 무조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기 딸만 소중하냐고 고소하겠다고 하는데, 오빠는 아무 말 없고 여친은 죄송하다면서 울기만 한다"며 "평소 오빠랑 사이가 엄청 좋은 게 아니라 그냥 불구경하고 있는데 상황이 좀 당황스럽긴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에 따르면 A씨의 오빠와 여자친구의 나이는 29살로 동갑입니다. 나아가 A씨 부모님은 두 사람의 '혼전임신' 사실을 알고 세입자에게 전세로 줬던 집을 비워주려 한 상태인데요.


여자친구 집에 인사하러 간 아들이 심각한 '폭행'을 당하고 온 상황. A씨 부모님의 속상한 마음과 분노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여자친구의 가족들이 다소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들은 "29살이면 다 컸는데 때릴 게 뭐 있냐", "임신은 혼자 하는 게 아닌데..", "이 결혼은 해도 문제다", "무조건 고소감이다. 결혼도 절대 하지 마시라", "폭력 쓰는 집안. 믿고 거르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