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여름 휴가철 시작, 인천공항 하루 12만5천명 출국 '역대급 혼잡'

여름 휴가철 시작, 인천국제공항 출국 인파 최대치 기록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어제(26일) 하루에만 12만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해외로 출국했는데요. 이는 여름 성수기 중 최다 출국 인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까지 하루 평균 22만여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공항은 여행객들로 혼잡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출국편이 집중된 오전 7시부터 8시 사이에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미리 도착한 여행객들로 출국장 대기줄이 가득 찼습니다.


origin_휴가시작여행객들로북적이는공항.jpg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5.7.27/뉴스1


일반적으로 한적한 오후 시간대인 3시경에도 출국 수속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여름 성수기 공항 이용객 급증, 설 연휴 기록 넘어설 전망


오늘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여행객만 12만 5천 명이 넘어, 어제부터 다음 달 10일까지인 여름 성수기 기간 중 가장 붐비는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장인들의 휴가 기간이 7월 말에 집중되고 주말까지 겹치면서 본격적인 여름휴가 이동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여름 성수기 17일간 하루 평균 22만 8천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극심한 혼잡을 빚었던 지난 설 연휴 하루 평균 이용객 수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혼잡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보안검색대 운영 시간을 앞당기고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확대하는 등 여행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origin_여행객들로북적이는인천공항.jpg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5.7.27/뉴스1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