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37도 넘는 계속된 폭염에 두피도 지친다... 건강한 모발을 지키는 법

전국 폭염경보 발효, 낮 최고 기온 37도 안팎 예상


휴일인 오늘(2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7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상승해 매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니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제주도는 흐리고 경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주도는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5~30mm의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 지역에서는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면서 침수나 하수 역류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폭염 속 열대야 현상도 지속될 듯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보됐으며,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많은 지역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5도, 청주 36도, 대전 37도, 전주 37도, 광주 36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다행히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기사의 이해르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폭염 속 두피 건강 관리법


지속되는 폭염은 두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날씨는 두피 상태를 악화시켜 머리카락 탈락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폭염 속 두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시에는 모자 착용이 필수적인데,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헐렁하고 통풍이 잘 되는 모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산 사용도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실내에서는 에어컨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에어컨 바람은 두피의 필요한 수분까지 증발시켜 건조하고 민감한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클수록 두피가 더욱 민감해질 수 있어, 적정 냉방 온도인 25~28℃를 유지하고 정기적인 실내 환기를 통해 두피 건조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