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커튼 뒤 숨겨져 있던 '이것', 황당한 인테리어 마주한 사연
여행에서 기대되는 일 중 하나를 꼽자면, 잘 정돈된 숙소의 문을 여는 순간일 것입니다. 최근 여행을 다녀왔다는 이 남성 역시 그러했습니다.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 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지난 5일 설레는 마음으로 호텔 키를 찍고 들어선 잉글랜드 출신 남성 브래드 밴(Brad Ben)은 한쪽 벽면을 전부 가리고 있는 커튼을 보고 시원하게 탁 트인 통창을 상상했습니다.
보통 커튼이 가리고 있는 것은 커다란 통창이기 때문입니다.
TikTok 'bben9450'
그러나 커튼 뒤에서 밴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1m도 채 되지 않는 아주 좁은 창문이었습니다.
지난 5일 밴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이러한 상황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창문이 매우 작다는 결함을 큰 커튼으로 가려둔 것 아니냐"면서 "이해할 수 없는 인테리어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한 누리꾼이 "창문 밖으로 뭐가 보이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남기자 먼지로 얼룩진 창문 너머로 낮은 주택들이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TikTok 'bben9450'
이러한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내가 본 호텔 창문 중에 제일 작다", "누가 저 커튼을 보고 저만한 창문을 떠올리겠나", "너무 허탈할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이날 밴이 공개한 해당 영상은 현재 약 2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3월 인도에서는 호텔 홍보 사진에 담긴 '오션뷰 벽지'를 보고 실제 바다가 보이는 숙소로 이를 오인하고 예약하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