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7일(일)

맥도날드가 전격 공개한 'XXL 감튀'의 정체는?... "한국에도 출시해주세요"

맥도날드, 산더미 같은 'XXL 감자튀김' 출시해 화제


맥도날드가 기존의 슈퍼사이즈를 뛰어넘는 초대형 'XXL 감자튀김'을 선보여 전 세계 감자튀김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덱서토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맥도날드 말레이시아는 7월 11일 '세계 감자튀김의 날'을 맞아 특별한 '팬 프라이즈 밀(Fan Fries Meal)'을 출시했는데요.


01.41154683.1.jpg맥도날드 말레이시아 공식 홈페이지


이 메뉴는 압도적인 양의 XXL 사이즈 감자튀김과 함께 음료, 사이드 메뉴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2.34달러(약 3200원)에 판매되었습니다. 


특히 이 감자튀김은 이름 그대로 'XXL' 사이즈에 걸맞게 쌓아놓으면 작은 산처럼 보일 정도로 엄청난 양을 자랑했습니다. 더 많은 감자튀김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더블 감자튀김' 옵션까지 제공해 진정한 감자튀김 마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켰습니다.


맥도날드의 초대형 감자튀김, 말레이시아에서 특별 이벤트로 선보여


맥도날드 말레이시아는 XXL 감자튀김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의 번화가인 부킷빈탕 거리에서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초대형 감자튀김이 전광판에 화려하게 소개되었고, 맥도날드 직원들이 모노레일 역 근처에서 팬들에게 직접 XXL 감자튀김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열어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01.41154682.1.jpg맥도날드 말레이시아 공식 홈페이지


맥도날드 말레이시아의 마케팅 책임자 치엔 메이 리는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맥도날드 감자튀김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더 원한다. 그것이 바로 팬 프라이즈 밀을 기획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누구나 참을 수 없는 감자튀김을 매개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고 싶었다"며 "친구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맥도날드의 작은 감사 표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쉽게도 이 XXL 감자튀김은 7월 13일까지 단 3일간만 한정 판매되어 말레이시아 외 지역 팬들은 맛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판매 종료 후 현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시 팔아 달라", "다른 나라에서도 출시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재판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맥도날드는 올해 초 일본에서도 기존 라지 사이즈보다 더 큰 '그랜드 사이즈' 감자튀김을 출시한 바 있어, 일각에서는 맥도날드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초대형 감자튀김 메뉴를 시험 중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