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한국 여행 온 日 여행 유튜버 가족, '이 곳' 보더니 충격... "여기, 왜 무료야?"

일본인 유튜버 가족, 국립중앙박물관 무료 관람에 감탄


일본인 유튜버 가족이 한국 여행 중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후 그 경험에 감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한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6위 규모의 박물관이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현했는데요.


인사이트Youtube '미노리일기みのり日記'


17일 유튜버의 공개 내용에 따르면, 한국 여행을 즐겨하는 일본인 유튜버 미노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노리일기'에 어머니와 이모와 함께한 한국 여행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가족들은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냈어요.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 시설과 전시에 감동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일본인 가족들은 디지털 실감 영상관의 거대한 미디어아트를 보고 "이걸 무료로 봐도 되는 거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한 "퀄리티가 대박이다"라고 강조하며 전시 수준에 감탄했어요.


이들은 '대장금' 등 한국 사극 드라마에서 본 듯한 소장품에 친근감을 표현했고, 일본어 안내가 가능한 로봇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 편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박물관 기념품 샵에서는 "귀엽다"며 50만원 정도의 예산을 잡았으나 부족했다고 전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어요.


인사이트Youtube '미노리일기みのり日記'


박물관을 나서며 이들은 "하루 종일 있을 수도 있겠다"며 "박물관에서 하루를 보낼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국립중앙박물관의 풍부한 전시와 편의시설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상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누리꾼들도 국립중앙박물관의 가치 재확인


이 영상에 한국 누리꾼들도 공감의 목소리를 보태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외국인 친구가 방문하면 꼭 국립중앙박물관 데리고 가라"며 "모두 만족하고 외국인들이 꼽은 한국 관광지 중에서도 탑급이다"라고 전했어요.


다른 누리꾼들은 "입장료가 무료라서 굿즈 하나쯤 사가야지 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1만5000원 이상은 받을 퀄리티긴 하다", "저 퀄리티인데 무료개방이라는 게 문화강국을 지향한다는 우리나라 취지랑 너무 어울린다" 등의 의견을 남겼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미노리일기みのり日記'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관람객 수 세계 6위, 아시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연간 관람객은 418만285명에 달했는데요, 이는 2022년보다 22.5%나 증가한 수치로, 연간 관람객이 4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국립중앙박물관이 한국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