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 법칙을 인증한 투썸플레이스, 2년 연속 100만 잔 돌파한 '진짜 수박 장인'의 역대급 행보
투썸플레이스
매년 기록적인 더위가 계속되는 여름, 더위가 찾아오면 자연스레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주스' 한 모금을 찾는 것이 여름의 일상적인 풍경이 되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5월,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더위에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앞다퉈 수박주스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신제품 수박주스가 불과 며칠 간격으로 연이어 등장했고, 카페 업계는 마치 누가 먼저 더 빠르게 수박주스를 출시하는지를 두고 치열한 여름 전쟁을 벌이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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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숨 가쁜 경쟁의 한가운데, 오히려 고객들을 애타게 기다리게 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지난해 3초당 1잔씩 팔리는 기록을 경신한 투썸플레이스의 수박주스.
SNS에는 이미 출시된 다양한 브랜드의 수박 주스를 비교한 후기들이 쏟아졌는데,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투썸플레이스가 '진짜 수박주스 리스트'로 확산되는 한 편, 유독 조용한 투썸의 행보에 소비자들은 의아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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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은 수박주스 대체 언제 출시하나요?", "진짜 수박주스는 투썸이 최고, 투썸만 기다리는 중" 등 소비자들의 기다림은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특히, 생 수박을 흉내 내는 수박주스 시장에서 희귀한 '진짜 수박주스'로 이미 인정받은 투썸이기에, 날이 갈수록 투썸 수박주스를 향한 기대감은 점차 커져갔다.
출시도 전에 SNS를 달군 투썸플레이스의 수박주스는, 6월 1일에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투썸플레이스가 수박주스 출시 시점으로 6월을 택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수박이 가장 맛있게 익는 시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투썸은 서두르기보다 '맛'을 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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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는 수박 착즙액이나 수박 시럽, 냉동 과육을 쓰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진짜 '생수박'만을 취급해 수박 선별에 있어 더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오로지 수박에 의해 맛이 결정되는 만큼, 맛이 덜 든 수박으로 고객의 지갑을 열기 급급해하기보다, 수박의 풍미가 완성되는 6월까지 기다리는 신중함을 보였다. '수박에 진심인 수박 장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원물 본연의 달콤함을 꽉 채운 한 잔을 고객에게 선보이는 데 집중한 것이다.
여기에 투썸의 시그니처인 '수박 큐브'를 올려 비주얼적인 만족도는 물론, 제대로 맛 든 과육의 맛과 아삭한 식감까지 더해 신선한 수박을 한 입 크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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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반응은 더욱 빠르게 나타났다. X(구 트위터)에서 열린 수박주스 출시 기념 이벤트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투썸 수박주스를 기다렸다"라는 해시태그가 대한민국 실시간 트렌드에 등극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도 투썸을 찾은 고객들 사이에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진짜 수박주스", "기다린 보람이 있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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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기다림을 헛되게 하지 않은 '진짜 수박주스'의 뜨거운 반응은 수치로도 선명하게 드러났다. 2년 연속 100만 잔 판매를 돌파하며, 여름 시즌 한정 음료로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이다. 특히 지난해보다 무려 일주일 앞당겨 100만 잔을 달성한 점은 투썸 수박주스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신선함을 무기로 하는 여름 음료 시장에서, 매년 같은 메뉴가 더 많은 선택을 받는 일은 업계 내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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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넘어 과일에 진심인 투썸플레이스는 '과일 맛집'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수박주스를 필두로 여름 한정 '우리 수박 화채', '복숭아 주스'까지 폭넓은 과일 음료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우리 수박 화채'는 큼직한 수박조각이 무려 11조각이나 들어가 있으며 파인애플, 코코넛 등 다채로운 식감의 후르츠를 가득 떠먹을 수 있어, 수박주스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년 연속 100만 잔이라는 기록으로 입증된 투썸의 수박주스와 다채로운 과일 음료가 기다리고 있는 지금, 여름이 끝나기 전에 투썸에서 한 잔의 진짜 여름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