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리아, 7월 16일부터 '장어덮밥 버거' 한정 판매
보양식을 햄버거로 즐길 수 있는 이색 메뉴가 등장했습니다.
최근 롯데리아 일본 법인이 운영하는 햄버거 체인 '롯데리아'가 16일(수)부터 '장어덮밥 버거'를 판매한다고 밝혔는데요.
ロッテリア
한국에는 '복날'이 있듯이 일본에는 '도요노 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가 있습니다. '도요(土用)'는 계절이 바뀌기 전 약 18일간을 의미하며 '우시노히(丑の日)'는 십이지(十二支) 중 '소의 날'을 뜻합니다. 이 둘이 겹치는 날이 바로 '도요노 우시노히', 즉 여름철 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에 해당하죠. 이 날엔 영양이 풍부한 장어를 먹고 더위를 이겨낸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에 롯데리아도 특별 메뉴인 '장어덮밥 버거'를 선보인 것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장어덮밥 버거'는 일본 전통 음식인 장어덮밥을 햄버거 형태로 재해석한 독특한 메뉴입니다.
장어 구이와 일본산 쌀 100%로 만든 밥 패티, 계란 고명, 특제 데리야키 소스, 마요네즈 등을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번에 담아낸 제품으로 말 그대로 '장어덮밥'을 버거 형태로 재현한 일품 요리입니다.
특별한 조리법으로 완성된 프리미엄 장어 버거
롯데리아의 장어는 소스를 발라 굽는 과정을 세 번 반복하여 향긋하고 부드러운 장어구이로 완성됩니다. 달콤한 장어 소스와 진한 간장 베이스의 특제 데리야키 소스를 조합하여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인사이트
또한 일본산 쌀 100%로 만든 밥 패티는 표면에 간장을 발라 구워내어 간장의 향긋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향이 풍부한 산초(일본 후추)를 기호에 따라 뿌려 먹을 수 있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어덮밥 버거'는 일본 내 약 223개 롯데리아 매장에서 판매되며 7월 하순까지 한정 운영됩니다. 단, 재고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고,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매년 여름이면 장어로 원기 회복을 하는 일본의 보양식 문화를 햄버거로 풀어낸 이번 신메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