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사람마다 확 나뉜다는 선호하는 직장 분위기... "직원 소통 잦은 회사 vs 일만 하는 회사"

당신이 선호하는 직장 내 분위기는?


동료들과 사담을 나누며 '전우애'를 키워나가는 가족같은 회사, 묵묵히 각자의 일만 하다 퇴근하는 독립적인 회사.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회사 중 한 회사에 다녀야 한다면 당신은 어떤 회사를 고르시겠습니까?


지난달 28일 유연석의 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에 올라온 영상에서 언급된 '선호하는 직장 내 분위기' 논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문가영은 유연석으로부터 가족같은 분위기에 업무와 관계없이 친목을 도모하는 '가족같은 회사'와 각자 맡은 일에 집중하는 '독립적인 회사' 중 어떤 직장을 선호하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문가영은 "완전 후자"라며 고민 없이 '독립적인 회사'를 꼽았는데요. 그는 이러한 선택의 이유로 "일만 하고 싶다. 딱 일은 일대로 하고 끝내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를 들은 유연석은 "진짜 아무 말도 안 하고 일만 하게 되면 어떡하냐"며 직원 간의 소통이 없는 회사 분위기를 극도로 꺼려했습니다.


"회사에서 별다른 '감정노동'없이 '일'만 하다 가고 싶다"는 주장과 "로봇도 아니고 어떻게 사람끼리 소통을 안 할 수가 있냐"는 의견인데요.


인사이트YouTube '유연석의 '주말연석극''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문가영, 유연석과 비슷한 이유로 선호하는 직장 분위기가 확연히 나뉘었습니다.


'독립적인 회사' 분위기를 꼽은 이들은 "공과 사 구분이 확실한 게 좋다", "업무만으로도 지치는데 굳이 감정까지?", "괜히 친분으로 엮이면 할 말도 못 하고 불편한 상황의 연속이다" 등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반면 '가족같은 회사' 분위기를 선호한다는 이들은 "회사에서 일만 하면 숨 막혀 죽는다", "타 직원이랑 엮이지 않고 어떻게 일하냐. 일적으로라도 어느 정도 친해져야 업무도 편해진다", "사회적 관계가 냉랭하면 일할 힘도 안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외 많은 이들이 두 회사의 분위기가 적절히 섞인 '일 할 때는 사이 좋지만, 퇴근하면 남인 관계'를 선호했는데요.


'만약'이라는 전제답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받지 않는 대신 삭막할 정도로 조용한 회사와 늘 떠들썩하지만 별의별 이야기가 나뒹굴 수도 있는 회사. 극단적인 성격의 두 회사만이 존재한다면 당신은 어느 곳을 선택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