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2' FGT 성공적 진행, 그래픽 호평 이어져
엔씨소프트의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가 드디어 첫선을 보였습니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6월 말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참가자들은 "현존하는 모든 MMORPG 중 최고 수준의 그래픽"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MMORPG로, 2008년 출시된 PC 원작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원작 아이온은 출시된 이후 160주가량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MMORPG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후속작인 아이온2는 클래스(직업)를 비롯한 주요 콘텐츠는 원작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래픽과 현대적인 전투 시스템을 접목해 최신 게임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이에 아이온2를 두고 '아이온 완전판'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어요.
광활한 오픈월드와 비행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게임플레이 제공
아이온2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 대비 36배나 넓어진 광활한 필드입니다.
정교한 배경 묘사와 자연의 질감 표현으로 생동감을 더했으며, 아이온 시리즈의 아이덴티티인 '비행' 시스템을 통해 어디든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이 비행 시스템은 단순히 벽을 넘는 수준을 넘어 퀘스트 동선을 대폭 줄이거나, 몬스터와의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등 전략적 플레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FGT 후기들을 살펴보면 "그래픽은 역대급으로 좋았다", "기대했던 것보다 잘 뽑았다", "비밀서약서 써서 깊게는 말 못하지만 재밌었다", "그래픽이 MMORPG 중에선 탑급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특히 언리얼 엔진5의 광원 효과와 그림자 표현을 활용한 영화적인 연출은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수면 위 햇살과 바다의 윤슬 표현은 실제 자연 풍경에 버금가는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평가입니다.
원작과 달리 아이온2에서는 월드에 구현된 모든 바다와 호수에 직접 들어가 잠영을 통해 아이템을 채집하거나 보물상자를 찾는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요.
높은 그래픽 품질과 안정적인 성능 모두 갖춘 최적화
아이온2는 높은 그래픽 품질을 구현하면서도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FGT 참가자들은 "게임을 즐기는 내내 프레임 드랍 없이 부드럽게 구동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전투가 발생하는 RvR(종족 대 종족) 콘텐츠에서도 끊김 없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던 점은 엔씨소프트의 MMORPG 개발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엔씨소프트는 FGT 이벤트 종료 후 주요 개발자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심층적으로 수렴했습니다.
이번 FGT를 통해 확인된 이용자 의견은 연내 출시 전까지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온2는 하반기 엔씨소프트의 입지를 상향시킬 핵심적인 타이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이온2가 이번 FGT를 통해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입증한 만큼, 정식 출시 이후 국내외 MMORPG 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