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청혼 도중 폭포 아래로 추락한 남성... 예비신부, 오열한 이유

프러포즈 순간이 비극으로 변한 자메이카 폭포 사고


자메이카의 인기 관광지 던스리버폭포에서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하던 중 미끄러져 폭포 아래로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충격적인 순간은 영상으로 기록되어 전 세계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 9일(현지시간) 프리프레스저널(FPJ)과 씨엠세븐(CM7) 등 해외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사고는 최근 자메이카 오초리오스에 위치한 던스리버폭포 정상에서 발생했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프러포즈를 계획했던 남성의 로맨틱한 순간이 순식간에 아찔한 위기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0005157009_001_20250712193713666.jpg온라인커뮤니티


남성은 특별한 순간을 연출하기 위해 여자친구를 폭포 꼭대기로 이끌었고, 그곳에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꺼내며 깜짝 청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감동적인 이 순간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폭포 아래로 굴러떨어졌고, 강한 물살에 휩쓸려 내려갔습니다. 여자친구는 충격에 말을 잃은 채 그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구조와 안전에 대한 우려


다행히도 구조대가 신속하게 출동하여 남성을 구조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영상 속 커플의 정확한 신원이나 남성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3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고,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온라인상에서는 "굳이 폭포 꼭대기에서 해야 했나", "신도 이 결혼을 말리는 것 같다", "너무 놀랍고 충격적인 영상이다. 남자의 현재 상태가 궁금하다", "프로포즈 반지도 같이 떨어진 거 같은데 어떡하냐"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던스리버폭포는 관광객들이 폭포를 직접 오르내릴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 경관 뒤에는 안전사고의 위험도 적지 않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특별한 순간을 연출하려는 시도가 때로는 예상치 못한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상기시켜 주는 안타까운 사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