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쿠팡이츠 일본판 '로켓나우' 진출 6개월만에... 도쿄 전역 서비스 확대

일본 배달시장 진출 6개월 만에 도쿄 전역으로 확장


쿠팡이츠의 일본 버전인 '로켓 나우'가 일본 배달시장 진출 반년 만에 서비스 지역을 도쿄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일본 푸드 딜리버리 시장에서 쿠팡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사례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13일 쿠팡의 자회사 'CP One Japan'이 운영하는 일본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 '로켓 나우'는 최근 일본 도쿄시 전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로켓 나우는 올해 1월 첫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에는 단 1곳에서만 운영되었으나, 5월 초에는 10곳으로 확대되었고, 불과 2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6월 말에는 도쿄 23개 구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습니다. 이러한 빠른 확장은 로켓 나우의 외형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image.png로켓나우


소비자 중심 전략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급성장


로켓 나우의 급속한 성장 배경에는 소비자 친화적인 정책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있었습니다. 특히 횟수 제한 없는 배달료 및 서비스료 '0원' 정책은 일본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신규 가입자에게는 4000엔 상당의 쿠폰 팩을 제공하고, 친구 소개 시 5000엔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버거킹이 로켓 나우 배달 점포를 수도권 내 51개로 확대하는 등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입점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로켓 나우는 서비스 개시 후 단 1개월 만에 1500개 이상의 음식점이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신규 가맹점은 입점 후 2주일 만에 매출이 400% 상승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쿠팡이츠쿠팡이츠


로켓 나우는 입점 업체에도 상당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등록비는 물론 고정비 및 해지 수수료를 무료로 책정하고, 수수료 역시 최저 수준을 보장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요. 사업 확장에 따라 채용 범위도 초기 배송 기사 중심에서 인사 분야 전문가, 제품 관리자, IT 운영 엔지니어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한편, 쿠팡은 올해 1분기에 11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22년 하반기에 진출한 대만 시장에서는 한국과 유사한 '로켓배송 시스템'을 구축하여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대만 로켓배송 중심의 성장사업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조 507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쿠팡이츠'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쿠팡이츠'


대만에서도 짧은 기간 내에 로켓배송 상품군은 500% 가까이 증가했으며, 통이푸드(統一企業), 웨이취안(味全), 광취엔(光泉), 이두(義美) 등 대만의 주요 식품 대기업들이 속속 입점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