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로 쓰러진 손님에 심폐소생술 실시한 GS25 편의점 매니저
심정지 증세로 쓰러진 손님을 눈앞에서 마주한 순간, GS25 편의점 매니저는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그 손끝에서 기적처럼 다시 호흡이 돌아왔다.
지난 8일 GS25 측은 근무 중이던 스토어 매니저가 심정지로 쓰러진 고객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GS25 수원북문점'에서 벌어졌다. 한 남성 고객이 매장 내에서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이다.
Instagram 'gs25_official'
당시 근무 중이던 강하늘 스토어 매니저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 고객의 상태를 안정시키고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도왔다.
앞서 지난 6월에도 GS25 포항덕수점 점주 강이조(48) 씨가 심폐소생술로 손님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강 씨는 스리랑카 국적의 단골 손님이 쓰러지자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호흡을 되찾게 했고, 병원 이송 이후에도 꾸준히 회복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 = 강이조 씨
GS25, 편의점 넘어 우리동네 안전 플랫폼으로
스토어 매니저와 점주가 생명 구조에 기여한 사례가 연이어 알려지며 GS25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GS25 측은 "GS25는 응급상황 대응 교육을 적극 시행하고, 내방해주신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우리동네 안전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25 측은 강 매니저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이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사내 시상 제도인 'GS HERO – 귀감상'을 수여했다. 이는 타인의 생명을 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