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정은경 복지부장관 후보자 '재산 56억원' 신고... 남편이 보유한 주식 봤더니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56억원 넘는 재산 신고


이재명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은경 후보자가 총 56억1779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용산구 아파트(12억6200만원)를 비롯해 본인 명의의 예금 13억5654만원과 사인 간 채권 6400만원을 신고했다.


origin_인사청문회준비위해출근하는정은경후보자.jpg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은경 후보자 / 뉴스1


배우자와 자녀들의 재산 내역도 상세히 공개&


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두 필지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17평(2701㎡) 규모의 농지(7320만원)와 843평(2786㎡) 규모의 농지(9667만원)다. 또한 배우자 명의로 13억6194만원의 예금과 5억2117만원 상당의 주식도 신고됐다.


주식 포트폴리오에는 손소독제 원료인 주정을 생산하는 기업 '창해에탄올' 주식 5000주가 포함됐다.


이 외에도 배우자는 삼성전자 400주, LG유플러스 4790주, LG디스플레이 500주, 신한지주 5700주와 비상장 기업인 오픈팝닷컴 주식 101만3333주를 보유하고 있다.


origin_취재진질문에답변하는정은경후보자.jpg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은경 후보자 / 뉴스1


또한 사인 간 채권 2억원과 2007년식 소나타(197만원)도 함께 신고했다.


자녀들의 재산과 병역 사항


정 후보자의 장남은 2024년식 싼타페 하이브리드 차량(4344만원)과 3억2744만원의 예금, 6251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차남의 경우 1억8443만원의 예금과 6249만원 상당의 주식을 신고했다.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장남과 차남 모두 육군 이병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