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연상 남편 사망 후 드러난 충격적 실상
40세 연상인 아버지 친구와 결혼해 화제가 됐던 여성의 충격적인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 2013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린징언은 대만의 저명한 작사가 리쿤청과의 연애 사실을 공개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Facebook
두 사람은 실제 '친구딸', '40살의 나이 차' 때문에 비난여론에 휩싸였고, 약 10년간 관계를 유지하며 진정한 사랑임을 강조해왔다.
그러던 두 사람은 2013년 2월 법적 부부가 됐다.
당시 이티투데이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린징언은 지난 2023년 2월 대장암으로 입원한 리쿤청(당시 67세)과 중환자실에서 간소한 결혼식을 올리며 법적 배우자가 됐다. 당시 병원 절차상 가족 서명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같은해 5월, 리쿤청이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약 2주 후, SNS에는 리쿤청의 아들로 추정되는 A씨가 올린 폭로성 게시물이 등장했다.
재산 분쟁과 충격적 근황
Facebook
A씨는 게시물에서 린징언이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서류를 위조하고 가정을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아버지의 뒷일은 모두 내가 처리했다. 린씨가 병원에서 결혼한 것은 단지 부동산을 빼앗기 위한 계략이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아버지는 린씨와의 결혼 증명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으나, 린씨가 지문으로 문서를 위조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후 린징언은 리쿤청의 은행 계좌 자금을 모두 인출하고 차량을 전부 매각했다고 폭로했다.
Facebook
또 "생전에 유산을 받아 명의 변경을 한 후 고향 집을 점거하고 있다. 상속세도 처리하지 않았으며 주택 대출금도 내지 않았다. 하루 종일 고향에서 술을 마시며 놀고 물건을 부수고 내던지며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것도 진정한 사랑이라고 하나? 우리는 이것을 탐욕이라고 한다. 우습기 짝이 없다"라고 비난했다.
실제로 린징언은 리쿤청 사망 직후 부동산을 현금화했으며, 이 돈으로 타이중의 유명 호텔로 거처를 옮겼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또 그는 호텔 내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훼손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다 결국 퇴거 조치를 당했고, 최근에는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다는 후문도 전해졌다.
한 매체가 리쿤청의 아들에게 린징언의 최근 상황을 문의했으나, 그는 "연락하지 않아 현재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