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작은 가슴으로 돌아갈 것"... 온리팬스 스타 된 유명 배우 딸, 돌연 '가슴 실리콘' 제거

할리우드 스타 딸, 가슴 보형물 제거 결정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의 딸이자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사미 쉰(21)이 가슴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지난 2년간 보형물로 인한 심각한 건강 문제에 시달려왔다고 밝혔다.


사미 쉰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가슴 수술을 받은 후 2년 동안 건강 문제를 겪어 왔고, 유방 보형물과 관련된 질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보형물 제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인사이트사미 쉰 SNS


그녀는 "왜 이렇게 늦게야 원인을 알아챘는지 모르겠지만, 마침내 원인을 알아서 너무 기쁘다"며 "최대한 빨리 제거해서 건강을 되찾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보형물 부작용과 심리적 갈등


사미는 가슴 수술 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 크기로 돌아가는 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정말 힘들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녀는 "사실 그러고 싶지 않지만 제거하고 나면 훨씬 (건강이) 나아질 걸 안다. 그래서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리콘 보형물로 인해 그녀가 겪고 있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심각했다. 만성 피로, 온도에 대한 민감성, 탈모, 여드름, 두통, 기억력 감퇴, 브레인 포그(멍한 느낌), 현기증, 관절통, 근육통, 감정 기복, 안구 건조, 피부 발진, 심한 불안과 알레르기 반응 등 전신에 걸친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다른 여성들을 위한 경고와 조언


사미는 "모든 가슴 성형인이 이런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말 그대로 동전 던지기와 같다. 그냥 운이 나빴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사미 쉰 SNS


그러면서도 "적어도 그걸 제거할 수 있는 상황이라 감사하다"며 "이런 병을 겪고도 제거하지 못하는 여성들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공감을 표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혹시라도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건 당신에게 주는 신호"라며 "건강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용 성형 수술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중요한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년 전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사미 쉰은 그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공개해 왔다.


가슴 성형 후 9개월 뒤에는 코 성형도 받았으며, 그 외에도 보톡스, 입술 필러, 라미네이트 등 여러 미용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버지 찰리 쉰을 닮았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어 코 수술을 결정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