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나가고 싶어요" 뱃속에서 치와와처럼 활짝 웃고 있는 아기
뱃속 아기를 처음 만나는 초음파 검사는 예비 부모에게 설렘과 벅참을 안겨주는 특별한 순간이다.
이때 일반적으로 초음파 영상 속 태아는 눈을 감고 몸을 웅크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지난 23일(현지 시간) 대만의 육아 전문 매체 'mombaby'에 따르면 최근 한 산모가 공개한 초음파 사진에 이례적인 장면이 포착돼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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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사진 속 아기가 마치 '인증샷'을 남기려는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환하게 웃으며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모습을 포착한 산부인과 의사 양준광(楊濬光)은 "방금 초음파 검사 때 찍은 사진이다. 아이가 너무 귀여워서 산모에게 선물하고 싶었지만 그가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까지 3만 7,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1만 8,0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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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댓글로 "우리 아이도 초음파 촬영 당시 활짝 웃고 있었다"며 세상에 나온 뒤 활짝 웃는 아이의 사진을 함께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모습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정말 활발한 아이로 자랄 것 같다", "귀여운데 약간 무섭기도 하다", "치와와인 줄 알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