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 집중력 흩트리는 '방귀·입맞춤 전략' 고수하는 다트 선수
경기 도중 방귀를 뀌어 상대 선수를 혼란에 빠뜨리는 전술(?)로 연승을 이어오고 있는 다트 선수가 화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스포츠 매체 토크스포츠(talkSPORT)에 따르면 영국의 다트 선수 제임스 웨이드(James Wade, 42)는 레스터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7차 대회에서 피터 라이트(Peter Wright)와 맞붙어 6대 5로 승리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는 웨이드의 생리현상으로 상대 선수였던 라이트가 당황하며 물러서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방귀를 뀌어버린 것이다.
당황한 피터 라이트(Peter Wright) / X 'joshpearson180'
진행자는 웨이드에게 생중계 중임을 알리며 주의를 줬지만 웨이드는 "생리현상이 그냥 나와버린 것"이라고 해명하며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알고 보니 웨이드는 지난해 9월 열린 같은 대회에서도 칼란 리즈(Callan Rydz)를 상대로 '방귀 전술'을 행한 적이 있었다. 그렇게 준결승에 올라갔지만 게리 앤더슨(Gary Anderson)에게 패했다.
이러한 기행은 방귀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3월 UK 오픈에서는 경기 전 루크 험프리스(Luke Humphries)의 목을 핥는 듯한 모습이 중계에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 도중 생리현상을 참지 못한 제임스 웨이드 / X 'joshpearson180'
경기 도중 양측은 악수조차 하지 않았고, 험프리스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상대가 존중받을 행동을 하지 않았기에 인사를 거부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ㅋ
이로부터 이틀 뒤에 열린 대회서는 경기 직전 레이먼드 반 바네펠트(Raymond van Barneveld)와 포옹하다가 갑작스럽게 입을 맞추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처럼 무례한 행동으로 상대 선수를 당황케 하는 전략으로 연거푸 경기서 승리하는 웨이드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난과 관심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PDC
Wondered why it was so windy yesterday at the Pro Tour
— Josh (@joshpearson180) June 18, 2025
Turns out it was James Wade shitting his pants again
pic.twitter.com/sdQYIxiy8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