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성인 된 딸이 독립한다고 하자 떨어지기 싫었던 아빠가 만들어준 방... 어디에 만들었나 봤더니 '충격'

아빠의 사랑이 만든 특별한 공간, 19살 딸을 위한 '지하 아파트' 화제


아빠가 지어준 지하 아파트를 소개하는 한 틱톡커의 영상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Newsweek)에 따르면 23일 셀마 아스비욘센(Selma Asbjornsen, 19)이라는 여성은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7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만 무려 210만 회가 넘는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TikTok 'selmathailand'


셀마가 공개한 영상에는 ''부모님 집 지하실에는 아빠가 내가 이사 가는 게 싫어서 지어주신 나만의 아파트가 있다'라는 텍스트와 함께 아늑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의 지하실이 담겨 있었다.


지하실임에도 불구하고 거실과 침실부터 화장실, 부엌까지 제대로 갖춰진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화장실에는 널따란 욕조까지 있다.


인사이트TikTok 'selmathailand'


그의 영상은 많은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셀마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 동영상은 틱톡에서 인기를 얻은 후 인스타그램에서 두 번이나 화제가 되었으며, 다른 사람들의 계정에도 공유되면서 관심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의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과 감동을 주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셀마의 독립성에 대해 지적을 하기도 했다.


셀마는 "나의 성공과 독립에 대한 오해, 특히 나를 위해 지하 아파트를 마련해 준 아빠의 지원에 대한 오해를 자주 접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내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반대"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15살 때부터 일을 해 돈을 벌었으며 학업을 관리하면서도 다섯 개의 직업을 병행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elmaasbjornsen'


셀마에게 이 아파트는 의존의 상징이 아닌 가족의 사랑과 지원을 나타내는 공간이라고 한다.


그는 "나는 내 독립이 자랑스럽고, 나와 내 동생을 평생 동안 지원해 주신 훌륭한 부모님께 많은 빚을 졌다"며 "부모님은 내가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기회를 제공하면서 나를 수완이 풍부한 사람으로 키워주셨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