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최고의 대세 전기차"... 상복 터진 3000만원대 국산 SUV, 이번엔 영국서 '극찬' 쏟아졌다

영국 소비자들이 인정한 최고의 전기차


기아의 전기 SUV 'EV3'가 영국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에서 '2025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일(한국시간 기준) 영국 '오토트레이더(AutoTrader)'가 주관하는 '2025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기아 EV3가 BMW iX3와 르노 시닉 E-테크를 제치고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1) 기아 EV3.jpgEV3 / 기아


EV3는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 외에도 '최고의 대세 전기차(Best Mainstream Electric Car)'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며 영국 소비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22만명 이상의 영국 자동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와 모델들을 대상으로 총 2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합리적 가격에 프리미엄 상품성 갖춘 전기차


오토트레이더의 에린 베이커 편집장은 "기아 EV3는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프리미엄급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고 극찬했다.


실제 EV3를 구입한 영국 소비자는 "우리 가족의 첫 전기차로 같은 가격대에서 경쟁모델 대비 월등히 돋보였다"며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편의기능들이 운전을 편안하고 쉽게 만들어준다"고 평가했다.


기아 EV3 성수동 (13).jpgEV3 / 기아


기아 EV3는 이미 지난 4월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바 있으며, '2025 영국 올해의 차',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2025 덴마크 올해의 차',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컴팩트 SUV 부문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자동차 상을 휩쓸며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기아 EV3 외에도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싼타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아 EV3가 영국 및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실제 영국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오토트레이더 2025 올해의 차 수상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찬가지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싼타페 역시 영국 고객에게 최고의 차로 선택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