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10번 추가한 '맛잘알' 정승제 버거, 프로모션 진행
'맛잘알' 스타 수학 강사 정승제 레시피로 화제가 된 버거킹 햄버거가 멤버십 최고 등급인 'KING' 고객들에 한해 단기적으로 판매된다.
19일 버거킹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정승제 치즈버거'를 맛 볼 수 있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정승제는 지난해 버거킹 올데이킹 광고 모델로 발탁돼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정승제는 버거킹의 메뉴와 프로모션을 강의 형태로 유쾌하게 소개했으며, 수학 공식과 제품을 연결하는 등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로 주목 받았다.
YouTube '[승제튜브] 정승제 공식 유튜브 채널'
또한 강의 도중 "옛날에 노량진에서 수업 할 때는 조교 시켜서 '더블 치즈 와퍼' 그러니까 패티 두개 들은 거에 치즈 10장을 추가했다"며 "그러면 패티 두개 사이에 치즈가 '이만큼' 들어간다. 빵과 함께 먹는 치즈 너무 맛있지 않냐"며 자기만의 비법 레시피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레시피는 이후 많은 유튜버들이 따라 먹어보며 "맛있다"는 극찬이 이어졌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버거킹은 '정승제 버거'를 실제 출시하게 됐다. '불맛더블치즈버거'에 치즈 10장을 추가해 총 14장의 치즈가 들어간다.
YouTube '[승제튜브] 정승제 공식 유튜브 채널'
버거킹 측은 인사이트에 "소비자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해당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제품은 버거킹 멤버십 중 최고 등급인 'KING' 고객들을 위한 한정 프로모션으로, 다음 주 중 '할인 쿠폰'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 쿠폰을 사용하면 치즈 14장이 든 '정승제 버거'를 세트 가격 10,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버거킹은 "그동안 브랜드를 꾸준히 사랑해준 'KING'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승제 버거와 별도로 일반 고객들은 키오스크 등을 이용해 치즈를 최대 5장까지 추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