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우오현 회장, 여주대 신입생에 '인당 100만원' 장학금 전달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여주대학교 신입생 93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무조건'으로 지급했다.

지난 15일 여주대학교는 우 회장이 SM그룹 '미래인재육성장학금' 사업의 일환으로 9억 3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여주대학교를 운영하는 동신교육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한 우 회장은 학생들의 성적, 자격 등의 조건과 관계없이 장학금을 지급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 / 사진 제공 = 여주대학교

우 회장의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이로써 우 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미래인재육성장학금' 명목으로 여주대학교에 4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발전기금, 교육 인프라 구축 기금 등으로 각각 33억 원, 20억 원 등을 기부해 우 회장의 총 누적 기부금은 95억 원 상당이다.

SM그룹 우오현 회장 / 뉴스1

우 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든든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여주대가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수도권 대표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SM그룹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M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적응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인재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있는 교육이 필수라는 것이 우 회장의 신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