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명문 축구 클럽들의 한국 방문, 뜨거운 축구 열기 예고
올여름 한국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축구 축제가 펼쳐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바르셀로나가 한국을 찾아 친선경기를 개최한다.
유럽 축구의 비시즌인 7~8월, 세계적인 축구 클럽들이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뉴스1
쿠팡플레이시리즈를 통해 방한하는 토트넘은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한국의 스타 손흥민이 소속된 팀으로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토트넘은 새 시즌 유니폼을 한국에서 처음 공개하는 등 한국 시장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선수단은 경기뿐 아니라 오픈 트레이닝과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유럽 축구 강호들의 한국 일정과 기대되는 매치업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인수로 새롭게 도약 중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892년 창단 이래 첫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
뉴캐슬은 7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팀인 '팀 K리그'와 첫 경기를 치르고, 8월 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다.
쿠팡플레이
이번 쿠팡플레이시리즈는 같은 리그 소속 유럽 팀들이 한국에서 직접 대결하는 첫 사례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토트넘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챔피언 뉴캐슬의 맞대결은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양 팀은 각각의 우승 트로피를 한국으로 가져와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스페인의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도 같은 시기 한국을 방문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레이(국왕컵) 2관왕을 차지한 강팀이다.
라민 야말 / GettyimagesKorea
차세대 축구 스타 라민 야말을 비롯해 가비, 페드리, 하피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바르셀로나는 7월 31일 서울에서 FC서울과, 8월 4일 대구에서 대구FC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로써 7월 30일 뉴캐슬과 팀 K리그의 경기를 시작으로 8월 4일 대구FC와 바르셀로나의 경기까지 6일 동안 총 네 차례의 빅매치가 연이어 펼쳐진다.
바르셀로나는 과거 2004년 수원 삼성과의 친선전, 2010년 '팀 K리그'와의 올스타전에 이어 15년 만에 세 번째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