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더본코리아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 사용? 사실 아니다"... 법적 대응 예정

더본코리아,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사용 의혹 전면 부인


더본코리아가 일부 유튜버들이 제기한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사용 의혹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회사 측은 14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논란이 된 사진을 확인한 결과, 유튜버가 주장한 행사에서 사용된 적 없는 제품이며, 행사 장소와 전혀 관련 없는 별도의 창고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뉴스1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뉴스1


구체적으로 지난 13일 일부 유튜버 콘텐츠에 게시된 사진은 2024년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삼국축제 현장이 아닌, 충남 예산군 예산읍에 위치한 별도 임차 창고(예산주류)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 안전 관리 체계 설명과 무분별한 허위 정보 확산에 대한 대응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창고의 용도에 대해 "행사 등 외부 활동 후 남은 식자재를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은 폐기를 위해 일정 기간 통합 보관한 뒤 일괄 폐기하는 절차를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삼국축제 행사 당시 문제가 된 사진 속 상품을 활용한 메뉴는 운영된 적이 없으며, 해당 축제와 유튜버가 공개한 사진 속 제품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기반으로 악의적인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게시하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무책임한 주장과 콘텐츠로 인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강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식품 안전과 관련된 허위 정보 확산이 기업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외식업계의 식품 안전 관리와 정보 검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 뉴스1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