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충남 보령서 버스 내리던 여성 승객, 버스에 치여 사망

하차했는데 '버스'에 치여 사망한 30대 여성


충남 보령의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한 30대 여성이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3시 5분쯤 보령 대천동의 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30대 A씨가 넘어지면서 버스에 부딪혔다.


사고 발생 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인사이트보령 대천동 버스 정류장 사고 현장 / 사진 제공 = 보령소방서 


버스 뒷바퀴 앞으로 넘어져 '역과'


경찰에 따르면, 버스 운전기사는 승객이 모두 하차한 것을 확인한 후 출발했지만, A씨가 버스 뒷바퀴 앞으로 넘어지면서 '역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9일 서울 동작구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방향의 한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한 20대 여성이 발을 헛디뎌 넘어지자 버스 뒷바퀴에 깔려 결국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