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했는데 '버스'에 치여 사망한 30대 여성
충남 보령의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한 30대 여성이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3시 5분쯤 보령 대천동의 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30대 A씨가 넘어지면서 버스에 부딪혔다.
사고 발생 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보령 대천동 버스 정류장 사고 현장 / 사진 제공 = 보령소방서
버스 뒷바퀴 앞으로 넘어져 '역과'
경찰에 따르면, 버스 운전기사는 승객이 모두 하차한 것을 확인한 후 출발했지만, A씨가 버스 뒷바퀴 앞으로 넘어지면서 '역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9일 서울 동작구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방향의 한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한 20대 여성이 발을 헛디뎌 넘어지자 버스 뒷바퀴에 깔려 결국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