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찰청 소속 경찰관, 노래방 난동으로 현행범 체포
광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노래방에서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광주경찰청 소속 A 경위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 경위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업주의 퇴장 요구를 무시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노래방 업주가 나가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며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법 집행자의 일탈 행위에 대한 조사 진행 중
광주 서부경찰서는 A 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법 집행을 담당하는 경찰관의 이러한 일탈 행위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어 경찰 내부에서도 엄정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번 사건은 공권력을 행사하는 경찰관의 품위 유지 의무와 관련하여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A 경위는 형사처벌 외에도 내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경찰청은 소속 경찰관의 비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어 후속 조치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