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3일(금)

노래방서 만취 난동부린 남성 체포... 알고보니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

광주 경찰청 소속 경찰관, 노래방 난동으로 현행범 체포


광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노래방에서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광주경찰청 소속 A 경위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 경위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업주의 퇴장 요구를 무시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노래방 업주가 나가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며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법 집행자의 일탈 행위에 대한 조사 진행 중


광주 서부경찰서는 A 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법 집행을 담당하는 경찰관의 이러한 일탈 행위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어 경찰 내부에서도 엄정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번 사건은 공권력을 행사하는 경찰관의 품위 유지 의무와 관련하여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A 경위는 형사처벌 외에도 내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경찰청은 소속 경찰관의 비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어 후속 조치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