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한국 찾는 FC바르셀로나, K리그 팀들과 맞대결
스페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K리그1 팀들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0일 제너시스BBQ그룹은 서울과 바르셀로나의 7월 친선 경기 후원을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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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따르면 7월 27일 일본 비셀 고베와 경기를 치른 후, 한국으로 이동해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대결한다. 이어 8월 4일에는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2010년 8월 이후 15년 만이다.
바르셀로나의 과거 한국 방문과 현재 전력
2010년 당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니 알베스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을 앞세워 K리그 올스타팀과 경기를 펼쳤다.
특히 메시는 전반전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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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에는 수원 삼성과 친선 경기를 치렀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 사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주요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경기는 수원이 1-0으로 승리했다.
2024~2025시즌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을 석권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숙명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스페인 축구의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주목 포인트는 18세의 신성 라민 야말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야말은 올해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세계 축구계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했다.
37세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방한 여부도 관심사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4경기에서 27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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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하피냐, 페드리, 프렝키 더 용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포진해 있어 한국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