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무판' 오토바이에 드리프트까지... 부산 기장군서 하룻밤 만에 '교통위반' 59명 적발

부산 기장군, 교통법규 위반자 59명 무더기 적발


부산 기장군에서 차량 폭주 행위와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지난 5일 부산기장경찰서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정관과 오시리아 등 관내 지역에서 대대적인 교통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59명의 위반자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인사이트5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단지 일대에서 한 차량이 난폭 운전(일명 드리프트)을 하고 있다. / 기장경찰서 제공


이번 단속은 교통관리, 교통안전, 교통조사 부서와 지역경찰, 사복경찰 등 총 20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행됐다.


단속 결과 이륜차 오토바이 통고처분 28건(신호위반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2건, 무등록 3건, 기타 차량 관련 위반 26건, 음주운전 3건 등 다양한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


형사 입건 및 난폭 운전 수사 예정


경찰은 번호판이 없는 무등록 오토바이와 자동차관리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 조치를 취하고, 오시리아 지역에서 드리프트 등 난폭 운전을 한 차량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장경찰서장은 "최근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차량 폭주행위 등으로 인해 각종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교통 단속을 실시했다"며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속해서 단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