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3일(금)

"이번달 생산되는 농심 '수미칩'은 더 맛있어"... '감자칩 덕후'에게만 알려주는 특별한 이유

'햇수미' 담은 진짜 수미칩, 6월 19일부터 생산 돌입


'감자칩 하나가 뭐가 그리 특별해?'라고 생각했다면, 이번 농심 수미칩은 이야기가 다르다. 단순히 맛있다는 이유만으론 설명할 수 없는 진짜 이유가 있다.


지난 5일 농심은 초여름 햇감자 수확철에 맞춰 오는 19일부터 국산 '햇수미감자'로 수미칩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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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칩은 연중 국산 수미감자만을 고집하는 감자칩으로, 충남·경북·전북 지역 농가에서 직접 구매한 수미감자를 사용해 만든다. 수미감자는 쉽게 무르거나 검게 변색돼 가공이 까다로운 품종이지만 일반 감자보다 당도가 높아 감자칩 특유의 고소함과 단맛이 살아있다.


즉 막 수확한 신선한 수미감자로 만든 가장 맛있는 감자칩을 맛볼 수 있는 셈이다.


수미칩, 감자칩 그 이상의 가치...청년농부와 상생까지


농심은 2010년부터 수미감자에 최적화된 저장설비와 진공저온공법을 도입해 '수미칩'이라는 독자 브랜드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부터는 패키지도 확 바뀐다. 기존 한자 표기였던 '秀美칩'은 한글 '수미칩'으로 이름을 바꾸고, 디자인 전면에 '국산 수미감자 사용'과 '지방 25% 저감(자사 포테토칩 대비)'이라는 핵심 정보를 명확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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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칩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맛'이나 '디자인' 때문만이 아니다. 농심은 2021년부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귀농청년 정착을 지원하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년농부들에게는 감자 재배 선급금과 멘토링, 영농 교육 등을 지원하며, 이들이 재배한 수미감자는 전량 농심이 매입한다. 감자칩 한 봉지가 단순한 간식이 아닌 농촌과 도시를 잇는 따뜻한 징검다리가 되는 셈이다.


농심 관계자는 "수미칩은 수미감자 고유의 풍부한 맛을 즐기면서 우리 농가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제품"이라며, "이번 햇감자 생산 적용 시점에 맞춘 패키지 리뉴얼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농심은 12일부터 자사몰 '농심몰'에서 수미칩과 브랜드 캐릭터 '감톨이' 키링 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19일부터는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국산 햇수미감자와 수미칩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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