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2일(일)

'빅뱅' 대성, 은퇴 고민하는 '샤이니' 태민에 "배부른 소리"

태민, 첫 솔로 월드투어 후 달라진 마음가짐 고백


샤이니의 태민이 첫 솔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새로운 결심을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공개된 영상에서 태민은 빅뱅의 대성과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인사이트YouTube '집대성'


태민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예상보다 훨씬 많은 팬들이 자신을 반겨준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팬분들이 나를 맞아주셔서 감사했다. 좀 경솔할 순 있지만 내가 사랑받는 것을 체감 못할 때가 많다. 이번 기회로 자부심도 가지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팝 아티스트로서의 미래와 활동 의지


이번 투어는 태민에게 단순한 공연 일정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그는 "내가 언제까지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박수 칠 때 떠나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다"며 아티스트로서 느꼈던 고민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월드투어를 통해 얻은 경험과 팬들의 사랑은 그의 마음을 바꿔놓았다.


태민은 "이번 기회로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며 K팝 아티스트로서 더 오래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집대성'


대성은 "역사상 이렇게 오래 활동한 그룹이 없다. 우리가 선례를 만들어 나가는 거다"라며 후배 아티스트를 격려했다.


이에 태민은 "빅뱅 선배님처럼 좋은 선례가 있어 너무 감사하다. 이런 고충을 나눌 수 있는 것도 같이 활동을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거지 않냐"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선배 아티스트와의 공감대 형성


대성은 오랜 기간 K팝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느끼는 고민에 대해 "이런 공감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같은 직업군에서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빅뱅 멤버들과 비 선배 등 활동을 오래 한 분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것 같다"며 비슷한 경험을 가진 선배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인사이트YouTube '집대성'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우리의 고민이 배부른 소리일 수 있다"라는 현실적인 시각도 잊지 않았다.


태민은 대성의 조언에 깊이 공감하며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라고 생각한다. 좀 더 오래 해보는 걸로 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이에 대성은 "너무 멋있다"라며 후배 아티스트의 결심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