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2일(일)

손담비, 눈물 흘리며 '독박육아' 하소연... "출산 후 편평사마귀 300개 얼굴 뒤덮어"

독박육아에 눈물 흘린 손담비, "엄마들은 진짜 대단하다"


가수 손담비가 육아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독박육아 중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 업로드된 '손담비도 속았다. 결국 눈물터진 사연(엄마가 미안해)' 영상에서 그녀는 출산 후 겪은 신체적 변화와 육아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인사이트YouTube '담비손'


손담비는 "해이를 낳는 대신 저의 얼굴과 목은 편평사마귀로 덮였다. 그래서 며칠 전에 편평사마귀를 300개 뽑았다. 지금 낫고 있는 중이다"라고 출산 후 겪은 신체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남편 이규혁은 "저희가 금, 토, 일 해이와 딱 세 식구만 있는다. 초보라서 떨리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라고 육아에 대한 부담감을 표현했다.


신생아 육아의 어려움과 엄마의 본능


손담비는 남편과 함께한 첫 독박육아 경험에 대해 "제가 처음으로 하루 종일 오빠랑 둘이서만 육아했는데 새벽에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 정말 울음이 저절로 나왔다"고 고백했다.


반면 남편은 "힘들었지만 좋았다"고 말해 손담비는 "멘탈에 박수를 치고 싶다"며 남편의 긍정적인 태도에 놀라움을 표했다.


인사이트YouTube '담비손'


신생아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 손담비는 "아무래도 신생아 때는 매번 우는데 이게 왜 우는지 모른다. 그리고 그게 좀 지나가면 엄마들이 좀 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면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일단 저녁에 잠을 못 잔다. 그래서 제가 오빠랑 독박육아를 3일 (했는데) 오빠가 도와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남녀의 육아 차이와 엄마의 위대함


손담비는 육아에 있어 남녀의 차이점도 언급했다. "오빠는 도와주기도 하는데 잘 모른다. 남자들은 그냥 잔다. 나는 너무 예민해서 한 시간도 못 잤다. 아이가 조금만 뒤척이면 바로 일어난다"며 엄마로서의 본능적인 민감함을 토로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녀는 "엄마들은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담비손'


마지막으로 손담비는 "사실 육아의 난이도는 키우면 키울수록 더 높아진다. 저는 신생아 때부터 이런 느낌을 받아서 '엄마들은 위대하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라고 말하며 육아의 어려움과 엄마의 위대함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