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2일(일)

'군필'로 돌아오는 BTS... 완전체 컴백 앞두고 팬 이벤트 잇달아 개최

BTS 전역 앞두고 팬 축제 잇달아 개최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전역을 맞아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미 1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이벤트에 이어 오는 13일과 14일에는 오프라인 축제를 준비 중이며,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덤) 출신 팬아트 작가들은 이달 21일부터 특별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데뷔 기념 '2025 BTS 페스타' 킨텍스에서 개최


사진 =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오는 13일과 1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는 '2025 BTS 페스타'가 열린다. 이 행사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데뷔일 전후로 약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팬 축제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진과 제이홉이 전역한 데 이어 RM과 뷔가 오는 10일, 지민과 정국이 11일에 군 복무를 마칠 예정이어서 이들의 깜짝 등장 가능성에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사이트방탄소년단 '2025 BTS 페스타' 타임라인 / 빅히트뮤직 제공


이번 행사에는 20여 개의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보이스 존', 멤버들의 소중한 애장품을 전시하는 'BTS 라커', 멤버들이 직접 선정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 그리고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 수상한 트로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트로피 존' 등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들이 마련된다.


킨텍스 인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같은 기간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이 개최된다.


이 콘서트는 지난 2월 28일 서울 KSPO돔에서 시작해 15개 도시를 순회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며 BTS 페스타와 함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미 작가들의 특별한 팬아트 전시회 '부재 속 존재'


방탄소년단의 마지막 멤버인 슈가가 소집해제 신고를 하는 21일부터는 서울 성동구 택사에서 팬아트 전시 '부재 속 존재: 챕터 2 BTS 아트'가 열린다.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완전체로 돌아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비롯해 벨라루스, 칠레, 러시아, 스위스, 스페인, 우크라이나, 미국 등 13개국의 아미 팬아트 작가 20명이 참여한다.


인사이트방탄소년단 팬아트 전시 '부재 속 존재: 챕터 2 BTS 아트' 전시작 중 일부 / 25번째 시간 컬렉티브 제공


이 전시회에는 전문 작가부터 의사, 디자이너, 교육자, 일러스트레이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복무 기간인 2022년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디지털 아트, 펜 아트, 수채화, 유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9일까지 택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작들은 대부분 멤버들의 단독 초상화로 구성된다.


전시를 기획한 '25번째 시간 컬렉티브'는 "그룹 활동 당시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각 멤버들의 고유한 특성을 강조한 작업들을 선보이고자 했다"면서 "방탄소년단 팬아트를 주제로 한 개인 주최 전시 중 참여 작가 수와 국적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