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기름 넣었더니 차가 먹통"... '불량 휘발유' 판매 의혹 제기된 주유소

불량 휘발유 판매 의혹, 경찰 수사 착수


전북 군산시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불량 휘발유가 판매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6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47분께 "셀프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유했는데 차가 운행 중 멈췄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즉시 현장 조사에 착수했으며, 군산시 미룡동에 위치한 해당 셀프주유소에서 연료를 주입한 10여 대의 차량에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인사이트'불량 휘발유'판매 의심이 제기된 주유기 / 뉴스1


현재 해당 주유기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이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문제가 된 휘발유의 시료를 채취해 석유품질관리원에 정밀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불량 휘발유로 확인될 경우, 경찰은 석유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