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07일(토)

이재명 대통령 부부, 현충일 추념식 이후 '재래시장' 방문... 취임 후 처음으로 시민들 만났다

이재명 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후 서울 재래시장 깜짝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직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재래시장을 전격 방문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대민 접촉으로,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f0abee90-9a13-4bf6-8d7c-a228065ab4e3.jpg대통령실


6일 대통령실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을 마친 후 인근 사당동 남성시장으로 향했다.


당초 공식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던 깜짝 방문이었다.


시장을 찾은 이 대통령은 먹거리를 구매하며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손을 흔들었다. 이러한 행보는 서민 경제 현장을 직접 살피고 민생 경기 진작을 위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활성화와 열린 소통 의지 표명


이번 재래시장 방문은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첫 비상경제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며 강조했던 경기 부양 대응과 리스크 관리 방침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024b58b8-0d99-4042-9ffa-f06242d3cb64.jpg대통령실


현장에서 직접 민생 경제를 체감하고 소통하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재명 정부가 표방한 '열린 경호, 낮은 경호' 기조를 실천하는 모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사전 예고 없이 일반 시민들이 많은 재래시장을 방문함으로써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 대해 "점검과 민생 경제 진작 차원에서 갑자기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