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아들 준연이 위한 아기방 공개... "로망 끝판왕으로 계획했지만 이상과 현실은 달라"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 준연이의 아기방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손연재'에 올라온 '로망 실현. 추구미 가득한 손연재 아기방 대공개. 수상한 남편의 흔적?'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손연재는 아기방 인테리어와 육아 경험을 솔직하게 전했다.
YouTube '손연재'
손연재는 "원래 이 방은 남편이 재택근무하던 방이었는데, 아기가 태어나면서 아기 방으로 바뀌었다"며 "출산 전 아기 방에 대한 로망이 있는 분들이 있지 않나. 저희 부부가 로망 끝판왕으로 계획했는데, 이상과 현실이 다르더라"고 털어놨다.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실용적인 육아 공간으로 꾸민 아기방
아기방은 화이트톤으로 꾸며졌으며, 백일 풍선에 붙어있던 레터링이 방 앞에 장식되어 있었다.
손연재는 피카소의 판화를 아기 방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옷장을 미리 사놓길 잘한 게, 아기 낳기 전 냄새를 뺐다"며 신생아를 위한 세심한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서랍장 정리 상태도 공개한 손연재는 육아 경험에서 얻은 실용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후회되는 게 수건을 너무 많이 샀다. 아기들이 저처럼 수건을 여러 장 쓸 줄 알았다. 1장으로도 충분하더라"며 "가재수건도 많이 필요할 줄 알았는데, 너무 많이 샀다"고 실제 육아 경험을 전했다.
YouTube '손연재'
아기 용품 선택의 기준과 남편과의 육아 분담
손연재는 아들 준연이의 옷과 신발을 보여주며 "긴팔 내복을 입히고 이 옷을 입혔더니 귀엽더라"고 말했다.
돌잔치 때 신은 신발도 있지만 "잘 안 신더라. 한 번도 못 신은 신발도 있다"며 "예뻐서 욕심낸 거다. 아기가 겨울에 신을 거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산후조리원에 들고 갔던 가습기에 대해서는 "나름 알아보고 구매했다. 가열식 가습기다. 세척도 편하다"며 "신생아 때는 아기 안전이 가장 걱정되니까, 남편이 다 찾아서 산 거다. 아마 안전할 것"이라고 남편의 세심한 준비를 언급했다.
기저귀 갈이대에 대해서는 "옵션이 몇 개 없다. 예쁜 거 사고 싶었는데, 현실은 편하고 가벼운 게 최고다"라며 실용성을 강조했다. 또한 "주 용도는 잡동사니를 보관하는 거다. 빨리 치우고 싶은데, 기저귀 보관대가 있어서 못 치우고 있다"고 현실적인 육아 상황을 전했다.
YouTube '손연재'
공동육아와 향후 계획
방 안에는 어른 침대와 아기 침대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었다.
손연재는 "아들이 혼자 분리수면을 못한다"며 "주말에는 남편과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고 육아 분담 상황을 설명했다.
침대 선택에 대해서는 "호텔 느낌으로 톤을 맞춘 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연재는 "옷장을 얼마주고 샀는지 계속 물어보시는데, 얘기를 안 했다. 계산을 안 하고 싶다"며 "배우 이민정이 샀다고 해서 영업 당해서 산 것도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둘째를 낳게 된다면 간소하게 하고 싶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