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김하성, 마이너 6경기 연속 무안타... MLB 복귀 '흔들'

김하성, 트리플A 재활 경기서 6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앞두고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중인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30)이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사이트탬파베이 레이스


5일(한국 시간) 김하성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잭슨빌 점보쉬림프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멤피스 레드버즈전에서 2안타를 기록한 이후 6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이번 경기 결과로 김하성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087(23타수 2안타)까지 하락했다.


타격 감각 회복이 시급한 김하성


전날(4일) 경기에서는 2루수로 수비까지 소화했던 김하성은 이날은 지명타자로 나서 타격에만 집중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1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첫 타석을 시작한 김하성은 3회초와 6회초에도 각각 유격수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워닝 트랙까지 타구를 보냈으나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이 소속된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는 이날 잭슨빌에 4-7로 패배했다.


MLB 복귀를 목표로 하는 김하성에게는 하루빨리 타격감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가 됐다.


탬파베이 구단은 김하성의 재활 경기 성적과 컨디션을 지켜보며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