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2일(일)

'13년 만의 액션물 복귀' 소지섭, "액션은 몸으로 하는 대사"

소지섭, 13년 만의 액션 연기로 '광장'에서 강렬한 복귀


배우 소지섭이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을 통해 13년 만에 본격적인 액션 연기에 복귀했다.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광장' 제작발표회에서 소지섭은 오랜만의 액션 연기에 대한 소감을 진솔하게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액션을 오랜만에 한다. 하고 싶었다"라고 밝힌 소지섭은 작품 속 액션 연기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광장에서 액션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큰 틀은 감독님이 짜셨지만, 저도 의견을 드렸다"며 액션 장면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음을 언급했다.


특히 소지섭은 "불필요한 액션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복수하는 과정에서 제압을 할 것인지 응징할 것인지 구분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액션은 몸으로 하는 대화라고 생각해서 감정선이 느껴졌으면 좋겠다"며 단순한 격투 장면이 아닌 스토리텔링의 일부로서 액션을 구현하고자 했다는 점을 드러냈다.


최성은 감독과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감 높이는 '광장'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 분)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 분)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누아르 액션이다.


인사이트뉴스1


제작발표회에는 최성은 감독을 비롯해 소지섭, 공명, 추영우, 안길강, 조한철, 이준혁 등 화려한 배우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성은 감독은 소지섭의 캐스팅에 대해 "정말 믿기지 않았다. 특히 소지섭은 원작의 팬들도 가장 원했던 캐스팅이었다. 소지섭이 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소지섭은 액션 연기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더 설명하며 "액션에 기승전결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도를 서서히 올렸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이 외에 많은 얘기를 했는데, 다행히 잘 담긴 거 같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은 오는 6일 첫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