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점수, 이준석보다 르세라핌 허윤진이 더 높아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의 미국 수학능력시험(SAT) 점수 비교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 등에서는 이 전 후보와 허윤진이 직접 밝힌 SAT 점수가 공유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출신인 이 전 후보는 약 10년 전인 2015년 10월 20일 방영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해 자신의 SAT 점수를 밝혔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당시 방송인 샘 해밍턴은 하버드대를 졸업했다는 이 전 후보(당시 새누리당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에게 "그럼 SAT (시험은) 한국에서 보고 입학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 전 후보는 "네, SAT 한국에서 보고 입학했다"고 답했고, 샘 해밍턴이 "몇 점 나왔어요?"라고 묻자 "그때는 1,600점 만점에 1440점"이라고 말했다.
이 성적은 하버드대 합격자들의 평균 SAT 점수인 1,580점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 전 후보는 당시 두 편의 에세이로 높은 점수를 따내 하버드대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허윤진은 지난해 메이크스타(Makestar) 주관 영상통화 팬 사인회에서 SAT 점수를 묻는 한 팬에게 "점수가 꽤 높았다. 1,500점 이상이었다"고 답했다.
Threads 'junttiseina'
앞서 허윤진은 JTBC '아는 형님' 출연 당시 미국 대학 입학금을 낸 다음 날 회사에서 연락이 왔고, 입학금을 포기한 채 데뷔를 결정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한 바 있다.
다만 미국 주요 대학들은 SAT 점수 외에 다른 스펙까지 평가하기에 허윤진의 당시 성적으로 어느 대학의 입학이 가능했을지는 단언할 수 없다.
단순 SAT 점수만을 놓고 본다면 허윤진이 이 전 후보보다 높다고 할 수 있는 상황.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 전 후보와 허윤진의 SAT 점수를 비교하며 "허윤진은 공부까지 잘 했네", "그 성적으로 대학 포기하고 데뷔한 거 정말 멋지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X 'le_sseraf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