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이 기록한 '세 가지' 이색 기록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이 기록한 특이한 기록들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의 임기가 오늘(4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 대통령이 세운 특이한 기록들이 눈길을 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치러진 '6·3 조기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으로 인해 3년 만에 이뤄진 정권교체다.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이재명의 당선으로 세워진 이색 기록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과 김헤경 여사 / 뉴스1


가장 먼저 이 대통령의 당선은 '5회 연속 B형 대통령 탄생'으로 이어진다. 놀랍게도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제18대 대통령 박근혜, 제17대 대통령 이명박 모두 혈액형이 'B형'으로 동일했다.


보다 앞선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노태우 전 대통령의 혈액형은 각각 O형, A형, AB형, AB형이었다.


희한한 혈액형 '승계(?)'와 달리 이 대통령이 '최초'로 거머쥔 타이틀도 존재한다. 바로 경기도지사 출신인 이 대통령이 '대권 잠룡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징크스를 깨고 대통령이 된 것이다.


얼핏 우스워도 보이는 이 징크스는 지난 1995년 민선 1기부터 현재까지 무려 30년이나 지속돼 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1경기도지사 시절의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또, 이 대통령은 제21대 대선에서 총 1728만 7513표를 획득해 지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최다' 득표수를 획득한 대통령이 됐다.


바로 직전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획득한 득표수(1639만 4815표)와 비교하면 무려 89만 2698표 많은 수준이다.


한편 4일 오전 6시 21분을 기해 공식 임기가 시작된 이 대통령은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