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드디어 이런 장면을 보다니"... 지상파 뉴스에 등장한 '만삭' 여기자에 누리꾼 반응 쏟아져

지상파 뉴스에 등장한 '만삭 여기자'에 응원 이어져


배가 부른 만삭의 몸으로 뉴스를 전하는 여기자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응원과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교육 분야 공약을 전하는 기자의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영상에서 후보들의 대학 서열화 완화 대책을 전하던 MBC 조명아 기자는 배가 부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임신을 해 몸이 자유롭지 않을 텐데도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리포팅을 하는 조 기자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다.


인사이트MBC 유튜브 댓글 캡처 


누리꾼들은 "만삭의 몸으로 취재까지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다", "진짜 보기 좋은 장면이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임산부들, 커리어와 미래의 나라를 동시에 지키시는 모습 존경한다", "안경 쓴 여자 아나운서도 나오더니 좋은 변화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임신하신 기자분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왜 없냐는 생각도 못 했다", "해외에선 임신 중인 기자들이 방송에 자연스럽게 출연한다고 하던데, 한국에선 낯설게 느껴지네", "이런 변화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 지상파 뉴스의 변화를 반기는 반응도 많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직장인 여성의 경우 임신이 경력 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2024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현황'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765만 4,000명 중 결혼, 임신 및 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돌봄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이 121만 5,000명, 15.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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