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체제로 미국 공연 마무리한 2NE1, 박봄 불참 논란
걸그룹 2NE1이 멤버 박봄 없이 3인 체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일 LA에서 열린 단독 공연에는 CL, 산다라박, 공민지만 참석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박봄의 불참은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박봄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박봄 in LA"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공유했음에도 불구하고, LA에 머물고 있으면서도 콘서트 무대에 오르지 않은 이유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멤버들의 공연 인증샷 공개로 3인 무대 확인
박봄 SNS
공연 이후 2NE1의 나머지 멤버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연 인증샷을 공유했다.
CL은 "땡큐 LA"라는 메시지를, 산다라박은 "땡큐 로스앤젤레스, 땡큐 블랙잭(2NE1 공식 팬클럽)"이라는 글을, 공민지는 "에인트 네버 고나 스톱"이라는 문구와 함께 동일한 사진을 각자의 계정에 게시했다.
이 사진에는 무대 위에서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세 멤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앞서 지난달 28일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박봄의 불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소속사는 "박봄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페스티벌 공연에 불참하게 됐다. 신중한 논의 끝에 무대에 오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애니원 나머지 멤버들은 예정대로 공연할 예정이며, 모든 팬분께 진심을 담아 기억에 남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CL SNS
한편, 2NE1은 지난달 서울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웰컴백'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며 월드투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