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05일(목)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이재명 51.7%로 김문수·이준석 '압도'

,尹 전 대통령 파면 후 치러진 선거...민심은 어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그 결과, 국민의 선택을 받을 인물은 누구일까.


민심이 모여 최종 결과를 확정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단 한 차례도 빗나간 적 없는 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출구조사, 다시 한번 '예측의 정확성' 주목


3일 오후 8시,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


ㅅㄴ 캡처_2025_06_03_20_02_30_163.jpgKBS


이번 결과에는 사전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1만 1500명을 상대로 진행된 전화 조사 결과도 반영됐다.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재명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51.7%였다. 39.3%를 얻은 김 후보와는 무려 12.4%포인트 차이다. '선거비 보전'을 위해 무리수를 감행했던 이준석 후보는 7.7%로 예측됐다.


대통령 당선자, 곧바로 대통령 취임...여야 지형도 재편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투표 결과와 일치할 경우, 지난 대선에서 약 0.7%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던 이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오르게 된다.


캡처_2025_06_03_20_01_06_749.jpgMBC


이번 선거는 대통령 궐위로 인한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당선인은 별도 인수위원회 없이 오는 4일 곧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지위를 회복하고, 종전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은 야당으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