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 대통령 파면 후 치러진 선거...민심은 어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그 결과, 국민의 선택을 받을 인물은 누구일까.
민심이 모여 최종 결과를 확정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단 한 차례도 빗나간 적 없는
출구조사, 다시 한번 '예측의 정확성' 주목
3일 오후 8시,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
KBS
이번 결과에는 사전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1만 1500명을 상대로 진행된 전화 조사 결과도 반영됐다.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재명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51.7%였다. 39.3%를 얻은 김 후보와는 무려 12.4%포인트 차이다. '선거비 보전'을 위해 무리수를 감행했던 이준석 후보는 7.7%로 예측됐다.
대통령 당선자, 곧바로 대통령 취임...여야 지형도 재편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투표 결과와 일치할 경우, 지난 대선에서 약 0.7%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던 이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오르게 된다.
MBC
이번 선거는 대통령 궐위로 인한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당선인은 별도 인수위원회 없이 오는 4일 곧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지위를 회복하고, 종전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은 야당으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