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지연 끝판왕, 김대호와 이수근의 특별한 인연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PD 김대호와 방송인 이수근이 남다른 친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같은 고향 출신에 초·중·고 동문이라는 특별한 인연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
김대호 PD는 이날 방송에서 "오늘따라 든든하다. 오늘은 저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동문이자 선배 이수근을 초대했다"고 말하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1975년생인 이수근의 흑백 졸업사진이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평 출신 두 사람의 깊은 인연
1984년생 김대호 PD는 "수근이 형님 같은 경우에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소문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양평에서도 양평군 개군면이 있다. 후배 중에 대호 동창들이 많다. 완전 고향이다. 동네도 같고 부모님들도 알고"라며 두 사람의 깊은 인연을 설명했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
특히 김대호의 사촌 형들이 이수근을 따라다녔다는 일화도 공개됐다. 이수근은 "너무 사랑하는 동생이다. 학연, 지연의 끝판왕이라고 보면 된다"며 김대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붐은 "오늘 조합이 대단하다"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반면 안정환은 "너무 친해도 문제다. 잘 알아서 부딪친다"고 우려를 나타냈고, 붐도 "한 번 잘못 나갔다가 안 볼 수도 있다"고 거들었다. 안정환은 "마지막 여행이 될 수 있다"며 유쾌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